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홈런(개인 통산 10번째)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가 터뜨린 기록만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이다. 19·20호 홈런을 연이어 쳐낸 추신수는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0(393타수 110안타)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5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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