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가상현실 스포츠실 지원 대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 내 초등학교 5개교를 선정했다.

시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원을 신청한 총 13개 초교의 가상현실 스포츠실 운영계획서에 대해 설치의 필요성, 시설 운영 프로그램, 체육기반 융합교육 계획 등 심사기준에 의한 평가심사를 실시했다. 이 중 인천간재울·양촌·장수·연학·강화초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이란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로 학생들이 화면 위의 목표를 공으로 맞추거나 화면 속의 신체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시는 초등학생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황사 등 야외 활동의 불안감으로부터 안전한 체육활동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계획에 따라 지난 6월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시교육청과 업무 협조를 통해 각 초교에 지원 신청을 안내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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