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 현장에서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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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 달래기
(서울=연합뉴스) = 폭염이 이어진 30일 서울 미아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긴급히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민간 부문 작업장에도 이 같은 내용을 권고하고,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농어민 등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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