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선사시대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사시대 먹거리 만들기는 선사시대의 도구와 토기,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오전 수업은 빗살무늬토기, 반달돌칼 등 유물 모양 쿠키를 오후 수업은 도토리 가루를 활용한 푸딩 만들기 등이다.

수강생들은 "선사시대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어 신기했다. 갈돌과 갈판으로 직접 가루를 내고 유물 모양으로 반죽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며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오는 8일까지 평일 2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1회 당 7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관내 3~4인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시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체험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 전문 강사 체험 교육프로그램,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한 오이도 생태체험프로그램, 초·중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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