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에 나선 청소년들이 수원 장안문을 지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제15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에 나선 청소년들이 수원 장안문을 지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박 4일 동안 서울 창덕궁, 수원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제15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청소년 체험순례’ 행사를 열렸다.

이번 체험순례는 서울시와 공동 주최했다.

정조대왕 능행차길 청소년 체험순례는 청소년들이 정조대왕이 현륭원(사도세자 묘소)을 참배하기 위해 지났던 행차길을 걸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다. 올해는 수원시 청소년 160명, 서울시 청소년 80명 등 240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창덕궁에서 첫걸음을 뗀 순례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정조대왕의 행차길을 따라 걸으며 사근참행궁터(의왕), 화성행궁, 수원화성, 융릉 등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순례에 참여했다"며 "능행차길을 한 걸음씩 걸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위민사상을 체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서울시 공동 주최로 10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진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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