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 6월까지 지역 교량의 내진성능 100% 확보를 목표로 총 10개 교량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강화된 내진설계기준(리히터 규모 5.5→6.0)에 따른 내진성능 평가 결과 내진 보강을 위해 교량받침(교좌장치)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사는 교량 35개소 중 내진 보강이 필요한 12개 교량에 대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내진성능 보강사업의 마무리 사업으로, 별망고가교 등 10개 교량의 공사를 내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원곡나들목교 등 12개 교량의 교량받침 교체공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도 별망고가교 등 10개 교량의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시행해 이 기간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내용인 교량받침 487개 교체를 위해 총 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시비 19억 원과 국비 7억 원, 도비 5억 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교량 내진 보강 공사를 통해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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