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지역 경원선축 핵심 도시인 연천군의 어제와 오늘을 카메라에 담는 특별한 사진전을 추진한다.

도는 1일 연천군,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연천군 청산면 백의2리 마을’의 우수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현재 연천군에서 추진 중인 ‘백의2리 마을 살리기 사업’을 홍보하고, 마을 곳곳에 숨겨진 우수 관광자원과 마을 내 역사적 발자취를 발굴·조명하고자 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서울예대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외 전문 사진작가, 일반 사진애호가는 물론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백의2리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촬영한 현장사진 혹은 소유하고 있는 과거 자료사진을 1인당 3점 이내로 출품하면 된다. 단, 국내외 기 발표작이나 합성 사진 등은 접수할 수 없다.

참가 방법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함께 인화된 작품을 서울예대 예술창조센터로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5명, 장려 7명 등 15명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입상 작품은 각종 홍보물 제작 시 사진자료로 활용되거나 군 홈페이지 및 관광정보센터를 통해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대 공식 홈페이지(www.seoulart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예대 예술창조센터(☎02-778-9651) 및 연천군 균형발전팀(☎031-839-2046)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백의2리 마을 살리기 사업’은 빈집과 미사용 건물을 활용해 마을공유호텔을 조성하고 마을의 생활편의시설을 구축하는 등 낙후된 접경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청·장년층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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