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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신고시스템 구축 지연으로 먹통 운영<본보 6월 19일자 18면 보도>되고 있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도로조명시설(가로등·보안등) 고장 여부를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25일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시내에 설치된 가로등 및 보안등 4만293개를 전수조사하고, 시설물마다 고유 번호와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스티커(표찰)를 부착하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 시내 전역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 및 보안등에 고유 번호와 QR코드 등 신고정보가 담긴 표찰을 부착했음에도 8개월이 넘도록 자체 신고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시는 고장 난 도로조명시설을 발견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시설물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고장 여부를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고장 내용을 입력한 후 ‘등록’을 누르면 신고가 완료된다. 처리 결과는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시 콜센터(☎1899-3300)에 전화를 걸어 고장 여부를 신고할 수도 있다. 상담원에게 표찰에 적힌 고유 번호만 알려 주면 된다.

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고장시설 위치를 파악·수리하고,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간편하게 도로조명시설 고장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수리 기간을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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