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전체 체납액의 약 18%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단속 및 번호판 영치를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매주 화요일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지정해 체납차량 영치 활동을 했으나 좀 더 강력한 단속의 일환으로 강제견인, 야간 영치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 대상은 관내 차량의 경우 2회 이상, 타 지역일 경우 4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이다.

시는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통해 납부를 독려해 징수율을 높이고, 상습고액 체납차량은 바퀴에 족쇄를 채워 차량운행을 봉인 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