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최용덕 시장은 2일 소요동 일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에어컨 및 선풍기 등 냉방기 운영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 노인들에게 불편사항을 들었다.

시는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공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은행의 내방객 장소를 시민들에게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간단한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은행들에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야간·휴일까지 무더위 쉼터의 연장 운영을 추진하고, 자율방재단 및 사회단체를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확대했다.

최용덕 시장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동안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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