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일 수원남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112순찰차량에 비치할 자동심장충격기 23대를 전달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관내 지구대·파출소에 각 1대씩 지급된다. 이번 전달은 지난 5월 수원시와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가 체결한 ‘112순찰차량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동심장충격기 유지·관리를 총괄한다.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112순찰차량에 비치하고 장비 점검·운영 실태 등을 시와 공유한다.

시는 순찰대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향후 운영 실태를 점검해 모든 순찰차량에 보급하기로 했다.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 활동을 정상화하는 기기다. 심정지 환자에게 골든타임(초기 4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신속히 사용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전달식에는 백운석 제2부시장,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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