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다음 달 1일 문학산 정상에서 ‘문학산 역사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일 구에 따르면 역사관은 지난해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군·구 부문 최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역사관은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157.71㎡) 내 95.74㎡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로 3억3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달 말 준공된 역사관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역사관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가 배치돼 스토리텔링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역사관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구 관계자는 "문학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인천 역사의 태동지인 문학산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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