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정현은 이날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2로 맞서다 5포인트를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먼저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3세트에선 바그다티스의 첫 서브게임을 가져와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난 뒤 리드를 유지해 2시간 44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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