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건고 축구 선수단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건고는 아쉬움을 털고 8일부터 K리그 U-17·U-18 챔피언십에 나선다. <인천Utd 제공>
▲ 대건고 축구 선수단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건고는 아쉬움을 털고 8일부터 K리그 U-17·U-18 챔피언십에 나선다.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대건고는 지난 1일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 U-18팀 현대고에 2-3으로 패했다.

대건고는 64강 인천 부평고, 32강 경북 영문고, 16강 서울 보인고, 8강 경기 광문고, 4강 서울 영등포공고를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에 올랐다. 대건고는 이날 전반 21분 박형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38분 박정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 상태에서 후반전을 맞은 대건고는 후반 12분 조동열, 32분 박정인에게 골을 허용해 끌려갔고, 종료 직전 이준석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올해 축구부 창단 10주년을 맞아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대건고는 결국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전재호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 이어진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챔피언십 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건고는 오는 8일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시작되는 ‘2018 K리그 U-17·U-18 챔피언십’에 참가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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