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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LNG기지’ 인천, 당진한테 밀렸다

한국가스공사, 석문국가산단으로 확정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찬물’
4조 원대 생산유발 효과 남 얘기 … "시·옹진군 유치노력 안보여" 탄식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8년 08월 03일 금요일 제1면
▲ 한국가스공사의 제5LNG생산기지 후보지로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결정됐다.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은 코가 빠졌다. 사진은 제5LNG생산기지 후보지로 떠올랐던 영흥면 수산자원연구소와 영흥화력발전본부 사이의 공유수면 일원 전경.  <독자 제공>
▲ 한국가스공사의 제5LNG생산기지 후보지로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결정됐다.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은 코가 빠졌다. 사진은 제5LNG생산기지 후보지로 떠올랐던 영흥면 수산자원연구소와 영흥화력발전본부 사이의 공유수면 일원 전경. <독자 제공>
‘300만 도시가 17만 소도시’에 밀렸다. 한국가스공사의 ‘제5천연가스(LNG)기지’ 조성사업 얘기다. 4조 원대 생산 유발 효과가 있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이 유치를 간절히 원했던 사업이다. 하지만 인천과 함께 후보지로 거론됐던 충청남도 당진시가 해당 기지가 들어설 대상지가 됐다. 이에 따라 영흥화력 7·8호기 건설 좌초로 지역경제가 완전히 무너진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당진시는 지난 5월 국내 다섯 번째 LNG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최종 입지로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확정했다. 당초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등 전국 5곳이 후보지로 올랐으나 결국 당진시의 전폭적인 투자유치 전략에 밀려 인천은 고배를 마셨다.

가스공사는 제5LNG생산기지에 약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석문산단 98만㎡ 부지에 20만kL급 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역설비와 기화 송출설비 등도 설치한다. 1단계 사업으로는 20만kL급 LNG 저장탱크 4기가 2025년까지 우선 준공된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충청남도 내 생산 유발 효과 4조1천747억 원, 고용 유발 효과 3만3천542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8천7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천문학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 때문에 그동안 영흥도 주민들은 가스공사의 제5LNG생산기지 건설에 대한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가스공사가 발주한 이번 입지조사 용역사로 선정된 포스코엔지니어링도 영흥도는 연안수심이 15m 이상으로 추가 증심 없이도 10만t급 대형 LNG 운반선이 접안할 수 있어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 영흥도는 영흥화력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이용할 경우 LNG 송출 과정에서 가압을 위한 별도의 보일러 시설을 갖출 필요가 없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남동발전 전원개발지구 남측에 위치한 영흥도 후보지가 석문산단과 함께 제5 LNG생산기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배경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흥화력 7·8호기 건설 백지화로 2015년께부터 지역경제가 쑥대밭이 된 영흥도 주민들의 LNG기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대만큼 실망이 커진 상황이 되고 말았다.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은 시와 군을 원망하고 있다.

신동준(66)한국외식업중앙회 옹진군지부장은 "군이나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설명회도 제대도 열지도 않았고, LNG기지 유치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황폐화된 영흥도를 살리는 길은 이제 관광사업지 조성밖에 없지 않느냐"고 탄식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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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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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덜아 2018-08-04 15:46:35    
확정된지가 어젠데 이제사 에라이 거지덜아
2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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