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천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개발콘셉트 아이디어를 국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발 대상은 내항 1~8부두(내측해수면 포함) 및 주변 배후부지 4.64㎢(내항 및 주변 원도심 포함)다.

 공모 일정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등록과 함께 질의를 접수받고 31일 질의에 대한 답변을 갖는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로 해외 참가작은 우편으로 제출되는 제안서가 접수처에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도시계획, 건축, 조경, 문화·관광콘텐츠, 컨설팅 등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업체(법인)의 참여가 가능하다. 대표업체는 필요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참여할 수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계획안 마련을 위해 국내사와 외국 업체의 공동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단, 주최자, 심사위원, 전문위원 또는 그가 속한 조직의 직원, 기타 공모 관계자 등은 참가할 수 없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 방식이다. 제안서 평가는 사업 수행 능력과 개발콘셉트 아이디어 제안을 합산해 이뤄지며, 최고 득점자를 당선 업체(팀)로 선정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공공성 확보를 고려한 내항 전체의 기능 재편과 이를 통한 주변 원도심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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