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축사 990㎡가 소실되고 돼지 44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5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17대와 소방관 34명을 투입해 3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에 설치된 온도감지기에서 경보가 울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과열된 환풍기 모터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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