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소방서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및 주변 지역에서 소방차 살수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살수활동은 표면 온도를 순간적으로 약 20℃ 낮춰 주는 효과가 있고, 복사열을 감소시켜 인명피해 예방과 도로 날림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대기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열로 인한 도로 변형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로 살수 및 취약계층 방문을 통한 폭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소방서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튜브가 뒤집혀 표류 중인 8세 남아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레스큐 튜브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아이를 구조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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