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흥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 지원 대상 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선정을 위해 직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 중 R&D투자비중이 3% 이상 이거나 매출액 증가율 또는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8% 이상 기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달 간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에 신청한 1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요건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의 3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주)현대기업, (주)유압사랑, (주)동원파츠, 에이스기계 (주)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제품혁신이나 공정혁신, 사업화기술개발, 해외기술 마케팅 분야 등에 걸쳐 매년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차 평가를 통해 3년간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대부분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으로 머물게 하는 양적, 형평성 위주의 사회 안전망적 성격의 기업지원 시책이었다"며 "이번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은 매출성장, 수출주도, R&D경험을 갖춘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더 나아가 월드클래스300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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