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폭염으로 인해 6일부터 예정됐던 장덕천 시장의 동 초도방문을 전격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달 중순까지 열대 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폭염대책을 재 점검하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추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부득이하게 마련됐다.

앞서 장덕천 시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국장 등 관련 부서장들에게 "기상전망과 피해상황 등 폭염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폭염대책에 대한 교차 점검을 통해 실제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36개 전 동에서 운영하는 취약계층 잠자리 쉼터 일제 점검을 실시해 운영에 따른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재난도우미와 홀몸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홀몸노인 및 영유아 보육가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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