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추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력피크 감축을 통해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고 전력공급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또 7월에 시 청사 전기실에 운전용량이 175kWh인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1식을 설치 완료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 비소비 시간대의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력 피크타임시 전력을 방출함으로써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고 전력공급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계약전력 1천kW이상의 공공기관은 2017년부터 계약전력의 5%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고, 연면적 1만㎡이상 건축물 신축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전력계약이 900kW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권오종 기업일자리과장은"이번 에너저저장장치 설치로 매월 10%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지역사회에도 에너지 절감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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