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강천면에 위치한 마감산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 곁으로 다가서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마감산 등산로는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시군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 등산로로 이번에 기존 시설물을 교체하고 노선 정비, 편의시설 등을 보강했다.

이번 사업은 삿갓봉 온천~마감산 정상~보금산 일원에 이르는 약 7㎞ 구간에 안전시설(로프난간), 산림피해 방지시설, 각종 편의시설(쉼터, 안내판, 나무다리, 목재데크계단, 이정표, 나무의자 등), 생태복원시설(야자매트, 목계단)을 진행했다.

마감산 등산로 정비사업에 눈에 띄는 것은 마감산 정상(388m) 인근에 있는 마귀할멈바위에 대한 전설과 천상병 시인의 시(詩) ‘귀천’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감산과 맞닿아 있는 보금산 정상 부근에 길이 26m와 20m에 이르는 데크계단을 신설해 편리함을 도모했다.

또 삿갓봉 온천에서 마귀할멈바위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 입구에는 ‘마감산 등산로’ 안내와 함께 강천면의 명소인 삿갓봉 온천, 여백서원, 목아박물관, 세종천문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