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들이 꿈꾸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구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

고양지역 어린이들이 동물보호와 환경문제를 고민하며 지구촌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그려보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애니스튜디오 ‘숲의 메시지’ 체험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안상용)이 공동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현장을 찾는 어린이는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직접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전시하는 참여형 갤러리를 통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구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출품작 중 ▶스토리 작품 30점 ‘반달가슴곰 상’ ▶감동 작품 100점 ‘대륙사슴 상’ 을 선정해 수상하고 참가 어린이 모두에게 ‘담비상’을 받게된다. 스토리 선정 작품은 소프트 토이 인형으로 제작해 오는 12월 ‘2018 교육결과보고전’에 소개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안상용 관장은 "멸종 위기 동물 그리기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숲의 메시지에서 바다의 메시지로 확장해 해양 동물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정보와 교훈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6시 30분부터 90분 동안 ‘알로하~하와이로 떠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하와이안 목걸이 ‘레이’ 만들기 ▶하와이 음악 ‘멜레’ 배우기 ▶하와이 전통 춤 ‘훌라’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문의:고양어린이박물관 ☎031-839-0300, 공식홈페이지(www.goyangcm.or.kr)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