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이 중학생 2명을 감금·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0시 1분께 A(17)군 등 10대 청소년 6명이 B(14)군 등 중학생 2명을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일행의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의자 중 A군 등 2명은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A군 등 2명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상태며, 피해 학생들은 전치 2주에 달하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며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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