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폭염 대비 공사현장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공사 현장 작업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취약 사업장 현장지도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점검 대상은 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 등 24개소다.

중점 점검사항은 현장 내 그늘 막·간이 샤워장 설치, 위생적인 식수(냉수)·식염제 공급, 휴식시간 준수(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씩 규칙적 휴식), 고열장애 예방교육과 응급조치 등이다. 공사 현장에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가이드를 이행해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밖에 시는 폭염 기간 도로 파손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포트홀 166건, 시설물(1·2·3종 및 일반시설물) 31건을 보수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감독 공무원 및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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