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심보균 차관이 지난 2일 의왕시 재활용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장비를 점검하고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 차관은 이날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사례 등 청소행정 현황을 보고받고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재활용센터 내 여러 시설과 생활폐기물 압착 차량과 음식물 수거차량 등 장비들을 견학하고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심 차관은 "의왕시가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이 잘 이뤄지고 있는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다고 들었는데, 현장에서 보니 주간근무 실시 등 근무 환경이 잘 운영되고 있고, 미화원들과의 소통행정도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시의 좋은 사례들을 참고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환경미화원들의 야간 작업을 없애고 주간에만 근무하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했고 적정임금 지급 및 고용보장, 간담회 및 SNS를 활용한 소통 활성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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