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엘시티 현장 추락사고를 비롯해 올해만 총 5건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건설이 중대재해를 반성하고 안전경영 쇄신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10년간 재해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4개 분야 12개 추진 과제로 시행되는 이번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 중 8개 과제는 이미 상반기에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은 ▶세이프티 엔지니어링(Safety Engineering) 도입 ▶세이프티 매니지먼트(Safety Management) 고도화 ▶페일 세이프 시스템(Fail-Safe System) 적용 ▶안전경영 조직문화 혁신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안전보건센터 담당임원은 실장급에서 전무급인 CSO로 격상했고, 기존 2개 부서로 구성된 안전보건센터는 기획·교육·점검·기술을 담당하는 4개 부서로 확대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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