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3일 공고를 내고 인천 논현2 행복주택단지 내 ‘LH희망상가 3개 점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희망상가는 영세 상인의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일반 실수요자 및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간 임대가 가능한 상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3개 점포 중 1개 점포는 실수요자(일반형)에게 경쟁입찰로, 2개 점포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소상공인(공공지원형1·2)에게 공모·심사 방식으로 공급된다. 실수요자 신청자는 오는 20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입찰할 수 있으며, 유찰될 경우 21일 재입찰한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 공공지원형은 9월 3~4일 사업계획서와 입점신청서 등을 LH 인천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031-890-5229)로 제출해야 된다.

공공지원형 점포는 감정가격의 50% 수준인 보증금 1천68만 원에 월 임대료 44만5천 원이며, 영세 소상공인은 감정가격의 80% 수준인 보증금 1천708만8천 원에 월 임대료 71만2천 원 수준이다.

인천논현2 LH희망상가는 단지의 주출입구에 위치하고 모든 점포가 1층 배치돼 고객 접근성이 양호한 영업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인천논현2 행복주택 단지 내 412가구의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안정적인 고정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LH희망상가 정책상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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