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지난달 23일~이달 6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초등생 핸드볼 선수 40명과 지도자 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도 핸드볼 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를 개최했다. 하계합숙훈련은 국내 각 지역별 훈련지를 찾아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한 뒤 15일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기본기 다지기, 체력 보강·단련, 경기 요령 습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인천에서의 합숙훈련은 처음 이뤄졌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남동체육관 대관으로 선수들이 최신 경기장에서 폭넓게 훈련할 수 있었다. 또한 타 지역에서 코트 1개로 훈련했던 것과 달리 남동체육관에서는 코트 2개로 담금질이 이뤄져 보다 나은 운동 환경이 제공됐다.

김성현 대한핸드볼협회 꿈나무 지도자는 "매년 여름과 겨울 15일간 각 지역을 돌며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남동체육관에서 기술 습득과 함께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경험해보는 등 또 다른 만족감을 준 것 같아 기쁘다. 다음에도 인천에서 합숙훈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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