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교통국 내 ‘경기교통공사 설립 TF’를 꾸리고 공사 설립 검토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협의, 경기도의회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이뤄지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교통공사 설립 학술연구용역비 1억 원도 반영한다.
교통공사는 노선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운영, 버스·택시·광역철도 등 교통수단 통합관리·운영, 버스전용차로·환승센터·정류소 등 교통시설 계획·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벽지노선의 공영버스 및 복지택시 운영, 광역버스 노선의 심야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대한 교통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인천 등 6개 광역시는 모두 교통(철도)공사를 운영하고 있고 도 차원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교통공사가 설립되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교통 관련 사업 수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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