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서가 빼곡히 비치돼 책을 읽을 공간이 부족했던 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낡고 훼손된 장서를 대거 정리하고, 벽면서가와 낮은 서가를 활용해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카페형 테이블과 빈백쇼파를 둬 편안한 자세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책 읽는 방 벽면에 대형 자석판을 부착해 어린이들이 독서와 함께 자석블록 등으로 창작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도서관 내부에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바뀐 공간에서 주민들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14일에는 김리라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책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김성진, 김유대, 정란희 작가 등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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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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