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10일부터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3~5학년 대상으로 어린이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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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어린이 철도학교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에게 철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애(愛)를 고취할 수 있도록 매년 방학을 맞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왕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인 철도학교는 우리나라 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철도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무척 높게 나타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는 2회로 나누어 10일 모락초교, 17일 백운초교 학생 등 총 60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철도 교육과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철도안전체험센터에서는 안전교육과 함께 실제로 열차 시뮬레이터 기기를 조작해 보고,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 역사와 철도 과학기술 학습 등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코레일 전문교수와 철도산업관광 해설사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철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철도를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의왕레일바이크 호수열차를 직접 타보며 철도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철도학교는 우리시의 특색있는 철도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어린이 철도학교에서 즐겁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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