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경기도청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경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면서 독려의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휴가에서 복귀한 이날 오전 경기도청 내부 행정포털시스템 자유게시판에 휴가 복귀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경기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이겨내고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고 운을 뗏다.

이어 그는 "우리는 ‘새로운 경기도’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훌륭한 업적은 계승해 발전시키고 청산해야 할 과거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면서 "그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해내야 하는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약속한다. 4년 후 여러분의 자긍심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박수 받고 다른 공직자들이 우러러 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조직이 될 것이다. 아침 출근길이 뿌듯하고 저녁 퇴근길이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약속의 말을 전했다.

그는 "그 길은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또한 작고 사소한 일에 관심을 두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에서 출발한다"면서 "저부터 잘하겠다. 세심하게 살펴보고 과감하게 움직이겠다. 공직자 여러분의 한 마디 한 마디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지사는 "잘 쉬는 것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이라며 "각 부서장께서는 업무를 잘 고려하셔서 직원 여러분의 휴가를 충분히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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