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후속인 ‘마을관리 협동조합’ 시범사업의 운영 지원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6일 새마을금고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 주거재생사업은 저층주택 노후 주거지 정비와 공용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공급을 주요 골자로 하며,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을 주민과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조직인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마을관리 협동조합 운영 지원 전문기관으로써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예산·회계 관리와 지역 맞춤형 융자 지원, 사회공헌사업 연계 등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 지역 맞춤형 융자 지원을 통해 소규모 주택 정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대출보증’을 도입해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비·이주비 등 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신속한 사업 추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주민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새마을금고가 협업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라며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가 가진 인력 및 시설 등을 최대한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신이 지역주민들과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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