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자살예방사업 운영 방식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양평군자살예방센터 직원들.  <가평군 제공>
▲ 가평군 자살예방사업 운영 방식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양평군자살예방센터 직원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행복택시’와 자살이 살자가 되는 기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살예방사업’이 타 시·군과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군보건소를 찾은 양평군자살예방센터 직원 4명은 올해 9번째로 가평 생명사랑마을을 지정,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 예방과 생명사랑문화 조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상담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생명사랑마을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생명사랑마을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자립적인 마을로 시스템을 갖춰 가고 있고, 지원센터에서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곳까지 안전망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벤치마킹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에도 파주시 택시팀장을 비롯한 직원, 개인택시조합장 등 3명이 종전 20개에서 26개 마을로 운행지역을 넓히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평 행복택시 운행 현장 방문과 운영 방식 등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생명사랑마을 주민들은 생명이라는 자긍심으로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해 내 이웃을 서로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고 있는가 하면,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산촌지역의 외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군민이 소외받지 않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