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2호점을 개점했다. ‘청나래’ 2호점 내부 전경. <수원시 제공>
▲ 수원시가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2호점을 개점했다. ‘청나래’ 2호점 내부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2호점을 광교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청나래’는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1명이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4일이다. 면접 정장 일체와 구두를 제외한 액세서리를 대여해 준다.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청나래 2호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전화 예약(☎031-211-0433)이 가능하며, 이달 말부터는 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1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연장은 대여 횟수(연 3회)에 포함된다. 택배를 이용해 반납할 수 있다.

청나래 2호점 방승배 대표는 "구직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장을 갖추고 있다"며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정보도 청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청년바람지대(팔달구 행궁로 84번길 23) 1층에 ‘청나래’ 1호점을 개점했고, 현재까지 550여 명이 면접 정장을 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나래 사업은 IBK기업은행, kt wiz,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후원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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