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상면·조종면을 1권역, 가평읍·북면을 2권역, 설악면·청평면을 3권역으로 나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방제와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이미 검경 의뢰한 피해 고사목 및 기타 고사목 등 총 465본으로 벌채 후 파쇄, 그물망 처리 및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한다.

방제사업은 이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명령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9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군은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림병해충 발생 관리 및 방제사업을 실시·점검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관내 전역을 수시 예찰함과 동시에 산림병해충에 대한 긴급 방제 역할도 수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의 아름다운 숲과 경관 보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병해충 의심목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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