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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총 40개 종목 46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수영이 금메달 55개로 가장 많다.

아시안게임 수영은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종목으로 나뉜다. 경영(19∼24일) 41개, 다이빙(28일∼9월 1일) 10개, 아티스틱 스위밍(27∼29일) 2개, 수구(16일∼9월 1일)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4년 전 인천 대회 종목 중에서는 아티스틱 스위밍의 팀 콤비네이션이 빠졌다. 반면 경영 남자 800m, 여자 1천500m, 혼성 혼계영 400m(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 채택)가 추가됐다.

한국 수영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박태환의 등장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승승장구하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선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36년 만에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 수영대표팀 엔트리는 경영 27명(남자 14명, 여자 13명), 수구(남자) 13명, 아티스틱 스위밍(여자) 10명, 다이빙 8명(남자 3명, 여자 5명) 등 총 58명(남자 30명, 여자 28명)이다.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박태환은 컨디션 문제로 참가를 포기했다.

대신 ‘한국 여자수영의 투톱’ 안세현(SK텔레콤·왼쪽)과 김서영(경북도청·오른쪽)에게 기대를 건다. 안세현은 주 종목인 접영 100m와 200m에 접영 50m까지 참가하며,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세현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 한국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했다. 김서영도 이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인천 대회(은 1, 동 3개)에 이어 재도전한다. 아티스틱 스위밍(옛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는 듀엣(2인조)과 팀 경기(8명이 호흡)에 모두 출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요시다 미호(일본 대표팀 코치 등 역임)를 국가대표 코치로 영입했고 외국의 유명 안무가까지 초청했다. 기술적인 수행 능력과 예술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훈련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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