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인천 대회에선 우승자 배출 못한 체조팀 제2의 황금기 준비

대표 선발전 개인종합 남녀 1위 김한솔·여서정 활약상 기대

연합 yonhapnews.co.kr 2018년 08월 07일 화요일 제15면
15-3.jpg
한국 체조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스타를 앞세워 제2의 황금기를 준비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양학선(26·수원시청)과 손연재(24)가 한국 체조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김한솔(23·서울시청·왼쪽), 여서정(16·경기체고·오른쪽), 서고은(17·문정고)이 채비 중이다. 이번 대회 체조에는 1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기계체조(남자 8개·여자 6개) 14개, 리듬체조 2개, 트램펄린 2개가 배정됐다.

김한솔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3위에 올라 양학선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3차로 진행된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치르는 개인종합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도마 금메달 기대주이자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의 중심이다. 마루운동에서의 메달권 입상도 예고된 기대주이다.

도마에서 세계를 주름잡은 여홍철(47)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여자 기계체조에 모처럼 등장한 보배다. 여서정 역시 대표 선발전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개인종합 종목 합산점수에서 103.250점을 받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해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챌린지컵 여자 도마 결선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워밍업을 마쳤다.

그는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몸을 펴 두 바퀴를 비틀어 공중회전(720도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을 펼친다. 스타트 점수 6.2점짜리로 웬만한 선수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실전에서 이 기술을 성공시키면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을 FIG 채점 규정집에 실을 수 있다. 이미 ‘여 1’, ‘여 2’를 FIG 규정집에 등재한 아버지 여 교수에 이어 2대가 기술보유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는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개도 따지 못한 기계체조 대표팀 선수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남녀 도마에서 금메달 1개씩을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