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지역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늘리고 주말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이 더위로부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는 지역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늘리고 주말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이 더위로부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행정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3일 윤화섭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행정국장을 팀장으로 7개 반 41개 실·과·소·동이 참여하는 특별팀(TF)을 구성,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안산문화광장,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야외 간이수영장, 안개분수(쿨링 포그) 등을 설치하고, 잠시나마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긴급하게 마련했다. 상록·단원 양 구청별 26개씩 총 52개를 추가했다.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식히면서 시원한 물로 갈증도 해결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238개소에 56개소를 추가해 총 294개소를 지정했으며, 운영시간도 야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말에도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홀몸노인이나 응급보호대상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도 적극 전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도로 파손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대로변에 살수차 6대를 운행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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