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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회심의 카드는 ‘8호선 연장노선 선점’

민락지구 2년내 인구 규모 연천 2배이상 교통난 심각
수도권 순환철도망 8호선 검토단계… 노선 반영 심혈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2018년 08월 07일 화요일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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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민락역·장암역 신설 등이 어렵게 되자 8호선 연장노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병용 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7호선 민락역 신설 등 노선 변경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지만 8호선에 대한 의정부 구간 연장을 위해서도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7호선 연장노선에 대해 민락2지구를 경유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요청했지만 경제성이 낮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달 도 자체 타당성 검토에서도 비용 편익(B/C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이 0.88로 나와 고시한 노선대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7호선과 관련, "민선7기 가장 중요하고 난감한 사안이다. 현재 도지사의 입장도 마찬가지로, 의정부와 양주 균형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해당 사업을 다시 고시 변경하면 결국 시간이 지연되고 양주시민들의 원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락역이 필요한 민락지구의 교통 현실은 심각한 수준으로 2년 이내 연천군 인구의 2배 이상인 10만 명이 될 전망"이라며 "광역교통 수혜가 절실하지만 역 신설을 위한 재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 등 최소 1년 6개월 이상이 걸리는 등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국토부가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중인데, 8호선을 별내선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의정부 구간 반영을 위한 검토를 요구했다"며 "의정부시는 별내신도시부터 고산지구∼민락2지구∼금오지구∼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해당 용역은 8호선이 북부지역까지 순환하기 위한 것으로, 의정부 구간이 사업에 반영될 경우 전화위복이다"라며 "현재 사전 검토 단계이니 정부의 중장기 계획대로 죽기 살기로 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하철 8호선 연장은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신도시∼별내신도시 남쪽 12.9㎞에 계획됐다. 2015년 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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