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천17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8만2천328명(0.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정리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7일 발간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경기와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10개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였으며, 반면 서울은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전년 대비 7만3천190명이 줄었다.

경기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1천287만3천895명, 인천은 294만8천54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전년 대비 15만7천115명, 인천은 5천473명이 각각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는 2017년 말 기준 5천177만8천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지만 가구당 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이 줄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대비 0.5세 증가했으며, 남자는 40.4세, 여성은 42.7세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6세(1971년생, 94만4천179명)이며,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세로 가장 높았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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