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본가궁중족발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맘편히장사하고픈 상인모임·용산참사유가족 등과 함께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본가궁중족발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맘편히장사하고픈 상인모임·용산참사유가족 등과 함께 중소상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추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궁중족발’ 앞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희망버스-3 ‘백년 동안 안심하고 장사하는 나라를 만듭시다’ 기자회견에서 "임차인이 쫓겨나지 않을 귄리를 보호하는 일명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과 추진운동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가 기자회견을 가진 궁중족발 식당은 임대차 분쟁으로 폭행사건이 빚어져 사회적 관심이 모아졌던 곳이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5당 연대를 만들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 5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있어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을 뽑는 제도를 바꿔서 농민당과 청년당, 여성당, 환경당, 소상공인당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게 하면 대한민국이 확 열린다"며 문 의장과 함께 5당 연대를 만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이날 정 대표는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조국을 위하여 목숨 바치신 선열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고(故)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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