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광복 73주년을 맞이해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9일 독도에서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수학교인 홀트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광복절을 기념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음악회는 홀트학교 지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국악부 ‘우리랑’과 오케스트라부 ‘예그리나’, 팝페라 듀오 ‘라보엠(한웅희·고진엽)’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을 실시간 소개하는 프로그램 ‘레알스쿨’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음악회를 전국 학교의 계기교육 및 자료 일반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홀트학교 관계자는 "독도사랑 음악회는 우리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애국심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며 "독도사랑 음악회 영상자료가 장애인식 개선과 독도사랑 계기교육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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