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6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지역 선정을 위한 발표 평가를 실시해 4곳을 뽑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 평가는 해당 군·구의 담당 과장 또는 주민 대표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평가위원의 질의·답변 후 평가위원 7인의 항목별 개별 평가점수를 합산해 사업별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리 동네 살리기 1곳과 주거지지원형 3곳을 올해 지원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국토부가 선정하는 중앙 평가에 3곳을 신청해 2곳이 서면 평가를 통과했다.

8일과 9일 각각 발표 평가에 참여한다.

국토부는 광역 평가 및 중앙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0개 사업에 대해 부동산시장 영향,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및 자료의 신뢰성·적격성 등 검증 과정을 거쳐 8월 말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삶의 질 향상 및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을 선정했다. 올해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100곳 규모로 확대됐다.

선정 주체는 국토부 30곳, 나머지 70곳은 광역단체에 권한이 위임돼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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