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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공구내 상업·업무용지.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민선 7기 출범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첫 자산 매각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하순 송도국제도시(4공구) 내 상업·업무용지 7필지(총면적 2만1천13.6㎡)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할 상업·업무용지는 신세계쇼핑몰 예정지와 연접해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롯데몰송도 부지 안의 오피스텔 등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도 근거리에 있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매각에서 송도동 10-92·94·97·99 등 4개 필지는 기존 990㎡ 규모로 돼 있는 필지를 2천400㎡가 넘게 합필해 시장에 내놓는다. 대지 면적이 4천982㎡에 달하는 송도동 10-7·110 등 2필지는 매각 예정가격이 241억6천500여만∼246만3천700여만 원이다. 이 땅들의 건폐율은 50%, 용적률은 350%이다.

합필을 통해 공급되는 송도동 10-92·94·97·99 등 4필지의 경우 대지면적은 2천431.3∼2천483.2㎡에 매각 예정가격은 101억7천490여만∼103억9천200여만 원이다. 건폐율은 50%, 용적률 300%가 적용된다. 이곳에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은 건축연면적의 30% 이하), 관광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동안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상업·업무용지 등이 공급되지 않아 관심 있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 토지의 매각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15일이 지난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해당 토지들을 매각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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