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481_229800_1202.jpg
▲ 6일 오후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살수차 5대와 소방차 3대가 동원돼 총 200여 t의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천공항 활주로 내 살수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하루 평균 1천 대가 넘는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가 폭염으로 표면온도가 약 60℃ 이상 오르는 등 표면 팽창 및 손상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살수작업은 표면온도를 순간적으로 약 20℃ 낮춰 주는 효과가 있고, 복사열을 감소시켜 인명피해 예방과 도로 날림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대기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열로 인한 도로 변형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살수차 5대와 소방차 3대를 동원해 총 200여 t의 살수작업을 한다"며 "폭염기간이 끝날 때까지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