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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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26곳 설치와 맑음터공원과 죽미공원내 물놀이장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11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노약자 분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으며, 38곳은 당초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운영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에 대해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전담 부서를 지정,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에서도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주민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 35곳을 방문해 점검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간호사 7명이 취약계층에 대해 매일 70여 곳 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고, 오산종합복지관의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15명이 매일 노인 38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방문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상항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난관리기금 2천2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16t 용량의 물차 4대를 지난 1일부터 추가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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