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5개 평생교육기관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순회컨설팅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컨설팅은 평생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인 장애인교육시설 3곳(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가온누리평생학교·함께배움 장애인야학)과 문해교육기관 2곳(용인시민학교·신갈야간학교)에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교육 분야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기관장, 실무자, 강사, 학생대표들과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기관의 발전방향 수립, 지역자원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갈등 관리와 문제해결 전략 등이다. 특히 기관별 컨설팅 희망분야를 미리 조사해 집중 자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컨설팅 주제는 우리동네 평생교육학교의 경우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실 확보 문제, 가온누리 평생학교는 취업생 관리 방안, 함께배움 장애인 야학은 홍보와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또 용인시민학교의 경우 처인구 저학력자를 위한 중학반 개설, 신갈야간학교는 성인문해교육 졸업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문해교사 풀 구성 등 다양하다.

시는 지난 6일 성인장애인교육시설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에 첫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8일 가온누리평생학교, 10일 함께배움 장애인야학, 20일 용인시민학교, 21일 신갈야간학교로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관내 평생교육기관은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12, 평생교육시설 62, 도서관 122, 문화예술관련시설 27, 복지시설 57, 주민자치센터 29 등 356개(2017년 말 기준)가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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