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은 연일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안전대책’ 점검에 직접 나섰다.

한 시장은 8일 산본1동에 사는 홀몸노인 2가구를 방문해 어르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폭염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취약계층 5천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 방문간호사가 1:1로 방문하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또 최근 동주민센터 개방 및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총 157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그늘막을 49곳에 설치하는 등 도심 곳곳 폭염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관련 부서 공무원 33명이 폭염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살수차 4대가 하루 평균 220km가량을 운행하며 도로 복사열을 저감시키고, 저소득 184가구 선풍기 지원, 시민 행동요령 교육, 폭염대책 시민공모 실시 등 시민 건강 및 피해예방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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